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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엘림재단 “유학의 꿈 이어가길”… 18개국 유학생 32명에 장학금

관리자
2026-08-30

글로벌엘림재단 “유학의 꿈 이어가길”… 18개국 유학생 32명에 장학금


출처 : 국민일보 2026-08-26

낯선 유학길에 전한 따뜻한 손길
한국서 꿈 키우는 유학생 지원
케냐 대사 “장학금 특권이자 책임”
이영훈 목사 “리더 되도록 후원”

  이영훈(앞줄 가운데)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이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벧엘성전에서 열린 

‘2026년 가을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14개국 주한 대사 및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물가가 너무 비싸 생활비와 교육비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늘 글로벌엘림재단 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합니다.”

최근 치솟은 물가와 생활비로 큰 부담을 느껴온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 자야세카라 샬리타 마다와씨의 소감이다. 2024년 입국해 경북대 에너지공학부에 재학 중인 그는 주거비와 생활비, 교육비를 스스로 마련하며 빠듯한 유학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낯선 타국에서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전달된 이번 장학금은 그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마다와씨는 “응원해 주시는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한국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고국 스리랑카에 돌아가 나누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에콰도르에서 온 토레스 카레라 가브리엘라 파트리시아씨의 사정도 비슷하다.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에 재학 중인 그는 자취생활을 하며 월세와 식비, 교재비 등 유학 비용 부담을 크게 느꼈다. 파트리시아씨는 “학업과 생계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타국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응원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2026년 가을학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들이다. (재)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은 각국 주한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재학 여부와 학업 계획, 국내 생활 여건 등을 심사해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18개국 출신 유학생 32명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페루 케냐 에콰도르 스리랑카 등 14개국 주한 외교단도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유학 생활을 응원했다. 축사에 나선 에미 제로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는 “장학금은 특권이자 동시에 책임”이라며 “장학생들이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가 돼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을 넓히고, 지속적인 우정을 이어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훈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국가 간 우정과 상호 이해를 확인하고 다문화 사회를 위한 협력을 다지는 자리”라며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2022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설립된 다문화지원재단이다. 2023년부터 각국 대사관이 추천한 학위 과정의 유학생들에게 매년 봄·가을 장학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지금까지 27개국 270여명이 선발됐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9000006235